어느새 찾아온 4월 5일 식목일. 농원은 일찍 시작된 개화로 오늘부터 배꽃 수분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보통 4월 15일이 되어야 하던 일을 열흘이나 빠르게 하고 있네요. 

4월 5일 식목일에 배나무분양 공지를 띄우고 신청을 받았었습니다.

작년도 코로나 이후긴 하지만 배나무분양을 고민했을 때에는... 막연해도 가능할지 모른다는 생각과 안식년 이후의 약속을 지키고자 진행을 했었는데... 역시 어려웠지요.

올해도 고민이 많았는데, 역시 8월 말 9월 초의 행사는 코로나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유기농배농사에 도전하는 것도 신경이 쓰여 쉬어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아쉽지만,  2021 배나무분양 쉬어갑니다.

좀 더 마음 편하게 만날 날을 기약하겠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농사지어 8월 말 원황배, 9월 중 화산배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